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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부모님 돈 받으면 세금폭탄? 증여세 없이 빌리는 진짜 차용증 전략"

by green-saem 2025. 4. 19.

무이자 차용증 실전 작성방법

부모님 돈 받을 때 '차용증'만 믿으면 큰일!? 증여세 없이 빌리는 진짜 방법

요즘 청년들이 집을 사거나 전세 자금을 마련하려면, 부모님의 도움 없이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돈이 '증여'로 간주되면 막대한 증여세를 부담하게 되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차용증만 작성하면 증여세를 피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는데요, 현실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국세청이 인정할 수 있는 '진짜 차용'으로 만드는 조건과 절차를 지금부터 정리해 드릴게요.

1. 차용증만 있으면 괜찮다? 절대 NO!

단순히 차용증을 나중에 써서 제출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국세청은 돈을 받기 전에 차용증을 먼저 작성했는지를 확인합니다.

실제 사례: 아버지가 아들에게 수천만 원을 송금했는데, 뒤늦게 한 장 짜리 차용증을 소급 작성한 경우 → 증여로 간주됨

핵심: 차용증은 반드시 '돈을 받기 전'에 작성해야 합니다!

2. 차용증 작성 시 꼭 들어가야 할 항목

  • 빌려주는 사람과 빌리는 사람의 인적사항
  • 차용 금액
  • 이자율 (무이자도 가능하지만 조건 있음)
  • 상환 방법 및 일정 (매월, 일시, 분할 등)
  • 지정 계좌 정보
  • 서명 또는 도장

추가로 작성 날짜의 진위를 증명하기 위해 공증이나 이메일 전송, 확정일자, 사진 보관 등을 활용하면 더욱 확실합니다.

3. 무이자 차용도 가능할까?

가능합니다. 단, 세법상 이자율(연 4.6%) 기준으로 계산된 이자 차액이 연간 1,000만 원을 넘지 않을 경우에만 무이자 차용이 인정됩니다.

무이자 인정 가능 금액 예시

  • 2억 1,700만 원까지 무이자 가능 (연 이자 약 998만 원)
  • 3억을 무이자로 빌릴 경우 → 연 이자 1,380만 원 → 과세 대상

4. 이자율 낮추면 세금 폭탄? 금전 무상 대출 이익 과세

예를 들어 법정 이자율 4.6%인데, 가족 간 거래에서 1%만 주기로 계약했다면?

→ 차액인 3.6%만큼을 '이익을 증여받은 것'으로 보고 증여세 부과

단, 이자 차액 총액이 1,000만 원 미만이면 비과세

5. 이자 지급 대신 원금 상환도 OK

이자 지급이 부담스러운 경우엔 원금 분할 상환으로 차용 의지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 매월 일정 금액 원금 상환 (예: 매월 100만 원)
  • 은행 송금 기록 등으로 꾸준히 상환 사실을 증명
  • 만기 시 잔금 일시 상환도 가능

※ 중요한 건 “실제로 갚았는가”를 증명하는 것이며, 차용증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6. 몇 년간 갚을 계획이어야 안전할까?

일반적으로 5년 이내 상환을 권장합니다.

30~40년처럼 과도하게 긴 상환 계획은 오히려 ‘실제 상환 의지 없음’으로 보고 증여로 간주될 수 있음

정리: 부모님 돈 빌릴 때 꼭 지켜야 할 2가지

  1. 차용증은 반드시 돈을 받기 전에 작성하고 날짜를 입증할 방법을 남겨두기
  2. 이자 지급 or 원금 상환을 꾸준히 실행해서 상환 의지를 입증하기

마무리 TIP

부모님에게서 돈을 빌릴 땐, ‘가족이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 세법 기준에 맞춘 객관적인 준비가 중요합니다. 차용증만 믿고 증여세를 피하려다 세금 폭탄을 맞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이자 없이 차용하고 싶다면 2억 1,700만 원 이하로 설정하고, 원금 분할 상환 방식을 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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