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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퇴사를 강요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7가지

by green-saem 2025. 4. 23.

회사가 퇴사를 강요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7가지

해고·퇴사압박을 받을 때, 노동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갑작스럽게 퇴사를 권유받거나, 이유 없는 사직서를 요구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떤 대응을 해야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퇴사 압박, 해고 강요 상황에서 노동자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사항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1. '권고사직'은 해고가 아닙니다

회사에서 "퇴사해 달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서 곧바로 해고로 인정되지는 않습니다. 사직서를 자발적으로 작성하면, 법적으로는 스스로 퇴사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부당해고 구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 따라서 억울한 상황이라면 사직서를 쓰지 말고, 퇴사 압박 사실을 명확히 기록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회사가 선택할 수 있는 네 가지 방식

퇴사를 유도하는 회사는 대개 다음 네 가지 방식 중 하나로 대응합니다.

  1. 해고 – 사유가 명확하지 않으면 부당해고에 해당되어 회사도 부담을 느낍니다.
  2. 위로금을 제안하고 권고사직 유도 – 협상 가능하며, 금액이 적절치 않다면 거부할 수 있습니다.
  3. 계속 근무 시키면서 퇴사 압박 지속 – 정신적으로 힘들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4. 지능적 괴롭힘 – 인사발령, 과도한 업무 부여 등 교묘한 방식으로 퇴사를 유도합니다.

3. 위로금 협상 전략

회사 측이 제시한 위로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금액이 적절하지 않아 퇴사할 수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거절하면 회사는 다시 협상하거나 다른 수단을 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4. 평판조회 리스크

갈등 끝에 퇴사하게 되면, 다음 회사에서 평판조회 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 불법적일 수 있어도 실무에서는 종종 발생합니다. 공기업, 대기업 이직을 준비 중이라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5. 괴롭힘과 부당 인사발령

직접적인 괴롭힘뿐 아니라, 싫은 부서나 잡무 배치, 과도한 업무 부여도 괴롭힘의 일환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부당 인사발령 구제 신청 또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병행하여 대응해야 합니다.

6. 멘탈 체크는 필수입니다

갈등을 버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성격상 대립을 힘들어하는 분이라면 장기전에 들어가기 전 본인의 정신적 여건을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7. '월급 루팡' 전략?

퇴사 압박을 받는 상황이라면, 계약된 업무 외에는 무리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만 일하고 퇴근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법적 근거를 갖춘 행동이 중요합니다.

8. 타격감을 줄이면 협상에서 유리합니다

회사에서 괴롭힘을 주어도 감정 반응을 보이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하면 오히려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습니다. 회사는 반응이 없으면 지쳐서 위로금 제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조언

회사의 퇴사 압박을 받았을 때, 가장 중요한 건 기록하고,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며, 법적 절차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평판조회, 이직 계획, 본인의 멘털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전략을 세우세요.

모든 노동자는 존엄한 근로 환경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불합리한 퇴사 압박에는 반드시 현명하게 대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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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 부당해고 구제신청 안내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 고용노동부 - 부당해고 구제신청 안내
  •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