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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소음성 난청도 산재 보상 가능? 꼭 알아야 할 3가지 조건 정리”

by green-saem 2025. 6. 13.

소음성 난청도 산재 보상

소음성 난청도 산재 보상이 된다고요? 신청 기준과 절차 총정리

시끄러운 공장에서 오래 일하다 보니, 예전보다 귀가 잘 안 들린다고요?
TV 소리를 점점 크게 틀게 되고, 가족들 말소리가 헷갈릴 때가 많으시다고요?
혹시, 소음성 난청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난청도 산재 보상이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소음성 난청에 대한 산재 보상 기준과 신청 방법을 쉽고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소음성 난청이란?

소음성 난청은 시끄러운 환경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서 생기는 감각신경성 난청의 일종입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용한 곳에서는 대화를 잘 하지만
  • 시장, TV, 식당처럼 시끄러운 곳에서는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경우
  • 자꾸 “예? 뭐라고요?” 하고 되묻는 습관
  • TV 볼륨이 점점 커짐
  • 이명(삐 소리)이 동반되기도 함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소음성 난청’ 조건 3가지

산재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아래 3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1. 85dB 이상의 소음에 3년 이상 노출

  • 85 데시벨(dB)은 공사장, 대형 기계 작업장, 공장 내 소음 수준
  • 단순히 소리가 크다고 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노출이 중요합니다

2. 고막·중이에 뚜렷한 병변이 없어야

  • 중이염, 고막 천공 등 기질적 문제가 있으면 소음성 난청과 구분이 어려워 산재 인정 제외

3. 한쪽 귀라도 40dB 이상 청력 손실

  • 40dB 이상 손실이 있어야만 장애 급여 지급 대상
  • 30dB 수준이면 보상 불가

 산재 신청 가능 여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아래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설명
 고주파 소리가 안 들림 “삐” 같은 고음 영역에서 청력 저하
 TV 소리가 점점 커짐 가족들이 자주 “소리 좀 줄여”라고 말함
 말귀를 자주 되묻음 시끄러운 장소에서 대화 어려움
 이명이 들림 귀 안에서 삐~ 소리 등 지속적으로 남
 

정확한 진단을 원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수음 + 어음 청력)를 받아보세요.

 퇴직한 지 오래됐어도 산재 신청이 가능할까?

✔️ 가능해졌습니다!

과거에는 “소음 사업장을 퇴직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면 신청 불가했지만,
2016년 이후 법이 개정되면서 ‘진단일 기준 5년 이내’ 라면 가능해졌습니다.

과거 규정현재 규정
퇴직일로부터 3년 이내 진단일로부터 5년 이내
 

즉, 회사를 떠난 지 10년이 지나도, 진단만 최근에 받았다면 산재 신청이 가능합니다.

 난청은 치료보다 ‘보청기’ 착용이 현실적인 대응

소음성 난청은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고 보청기 착용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치료 기간 없이 곧바로 ‘장애 급여’ 신청이 가능하죠.

 마무리 요약

구분내용
대상 질환 소음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
산재 보상 조건 ① 85dB 이상 소음에 3년 이상 노출
② 고막·중이에 병변 없음
③ 청력 손실 40dB 이상
진단 기준 고주파 청력 저하, 어음 청력 저하, 이명 등
신청 가능 시기 진단일 기준 5년 이내
보상 방식 장애 급여 중심 (치료 불가)
 소음성 난청이 의심된다면?
  • 평소 대화에서 자주 되묻거나
  • TV 소리를 자꾸 키운다고 가족이 말하거나
  • 예전보다 말소리가 겹쳐 들린다면

▶ 청력 검사를 받아보시고,
▶ 진단 후 산재 신청도 꼭 검토해 보세요!